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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용산 농성장 설치 투쟁

비닐은 무기가 아니라 우산입니다.

동지들이 종일 뙤약볕 아래에서 지켜 낸 비닐은 오렌지색 농성장의 비와 한기를 막아주는 우산입니다.

비닐은 무기가 아니고 천막은 평화로운 시위의 장소이지만 공권력은 눈을 치켜 뜨고 동지들을 밀치고 끌어내었습니다. 야간에 연대동지 3명의 팔을 꺾고 사지를 들어 폭력적으로 연행하며 천막 설치를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연대 동지들은 서로에게 더욱 넓은 우산이 되어 연행 동지들의 석방 투쟁에 함께 했습니다.

2026년 4월 3일 오후 7시 경, 집행위 동지의 힘찬 리더와 동지들의 스크럼 엄호로 서울시교육청 용산 신청사 앞 2호 오렌지색 농성장 설치에 성공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의 상징도 우산입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혜복 교사의 부당전보 승소를 환영하는 성명서를 내었지만 아직도 전교조 조합원인 지혜복의 투쟁에 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2년 간 지혜복 조합원을 외면했던 지난 과오를 딛고 서울시교육청의 노동탄압, 인권탄압에 투쟁하는 지혜복 조합원의 우산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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