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성교육은 모든 학교로!
1호 서대문 농성장 선전전
서대문 교육청 농성장 선전전과 행정법원 앞 1인 시위
지혜복 교사가 출근 선전전을 여는 날은 깜깜한 새벽이기도 했고, 작은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발걸음을 옮겨야 하기도 했습니다. 아침마다 항상 오래되고 튼튼한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한가득 챙겨와주는 동지가 있었습니다.
몸짓과 노래, 다양한 깃발이 함께 했습니다.
동지들의 깃발이 세워지면 연대의 힘도 함께 펄럭입니다.
동지들이 깃발을 접는 모습은 어느새 집회의 마무리를 알리는 신호가 되었습니다.
피켓을 든 한 시간 동안, 한 사람이 스쳐 지나가면 그 만큼의 말을 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집중선전전은 동지들의 열린 발언 덕분에 우리의 학교가 됐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교사였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힘들었을 투쟁 당사자 지혜복 동지는 언제나 고마운 우리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전전을 위해 동지들은 앰프를 조작하고 수리하고 나아가 비와 더위로부터 피할 수 있는 우산도 만들었습니다.
동지들이 하나둘 놓고 간 인형 동지들과 복쥑이, 백호 어흥이가 빈자리를 지켜주어 든든했습니다.
발걸음에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동지들은 말합니다. 힘 받고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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